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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조정에 덩달아 도지·리플 급락...암호화폐 시장 새 조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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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조정에 덩달아 도지·리플 급락...암호화폐 시장 새 조정 국면?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최고 가격이 조정 가능성이 점쳐진 가운데 솔라나(SOL),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 등 밈코인들이 전부 가격 조정에 들어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새 국면이 찾아온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도지코인은 지난 주말 3년 만에 최고치인 0.48달러를 기록했으나 현재 0.4125달러로 약 11% 하락했다.

또 XRP는 지난 화요일 7년 만에 최고치인 2.82달러를 기록한 이후 6일 연속 하락해 현재 14% 넘게 급락한 2.2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와 함께 솔라나는 24시간 동안 약 7% 하락하며 220달러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암호화폐들이 줄줄이 조정을 겪고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3% 하락해 현재 9만6880달러에 거래 중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10만3679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활황세를 보이는 동안 다른 암호화폐들도 가격 오름세를 탔다. XRP는 지난 한 달 동안 33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도지코인도 같은 기간 동안 106%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은 27%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지만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자산이 단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하락 속에 아발란(AVAX), 시바이누(SHIB), 체인링크(LINK), 폴카닷(DOT) 등도 15~20% 하락 중에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롱 및 숏 포지션에서 총 6억200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비트코인이 86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당선과 이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이 당분간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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