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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양자 컴퓨팅 '리게티' 주가 45.19% 폭등...헤지펀드 매니저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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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양자 컴퓨팅 '리게티' 주가 45.19% 폭등...헤지펀드 매니저도 베팅

구글의 혁신적인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 발표에 업계 '들썩'
리게티 컴퓨팅 일간차트. 자료=키움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리게티 컴퓨팅 일간차트. 자료=키움증권 HTS
구글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새로운 칩 '윌로우'를 발표하면서 관련 주식들이 치솟았다.

10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 주가는 45.19% 폭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리게티 컴퓨팅은 지난달 25일에도 58% 이상 급등하며 역대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세는 구글의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양자 컴퓨팅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주 아르킷 퀀텀(14.03%), 디웨이브 퀀텀(0.65%), 퀀텀 컴퓨팅(2.01%)이 동반 상승했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온큐는 3.71% 밀렸다.
구글은 전날 발표한 자료에서 새로운 칩 '윌로우'가 양자 컴퓨팅의 획기적인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윌로우'는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10조 7000억 년이 걸리는 계산을 단 5분 만에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주의 나이를 훨씬 넘는 시간으로, 양자 컴퓨팅의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양자 컴퓨팅, 아직은 초기 단계…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


양자 컴퓨팅은 아직 실제적인 적용 사례가 많지 않지만, 미래 기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헤지펀드 매니저 에릭 잭슨은 양자 컴퓨팅 분야가 암호화폐와 인공지능에 이어 다음 투자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리게티 컴퓨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잭슨 매니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양자 컴퓨팅은 암호화폐와 인공지능에 이어 떠오르는 다음 주제다. 이번 주와 오늘 많은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라며 "나는 리게티 컴퓨팅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그들은 앞으로 큰 기회를 가지고 있고 시가총액은 1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올렸다.

CNBC에 따르면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는 올해 들어 570% 이상 급등했으며,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6억 달러에 달한다. 팩트셋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리게티 컴퓨팅의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 기관 투자자라고 전했다.

"리게티 컴퓨팅,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갖춘 기업"


전문가들은 리게티 컴퓨팅이 혁신적인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구글의 '윌로우' 발표는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리게티 컴퓨팅은 이러한 흐름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다.

리게티 컴퓨팅은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기술 개발을 통해 양자 컴퓨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의 양자 컴퓨팅 분야 지원 정책과 아마존, IBM 등 주요 기업들의 투자 확대는 리게티 컴퓨팅의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