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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최근 대형 고래들의 거래로 인해 7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지 주목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24시간 동안 2.48달러~2.36달러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고래 지갑의 거래가 꼽혔다.
이날 일부 고래 지갑은 코인베이스로 약 39.43만 XRP(약 9500만 달러)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규모 거래는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XRP이 현재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는 강세 패턴인 '불 플래그'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XRP가 2.46달러 이상의 저항선을 돌파해 4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TD 시퀀셜 지표도 단기 조정 후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XRP가 2.52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피보나치 확장선에 따라 5.8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중요한 기한인 1월 15일 주요 브리프 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RLUSD 스테이블코인 승인을 받은 후 3억8000만 XRP(약 9억1500만 달러)를 이전하는 등 호재가 예상되고 있다.
만약 5.85달러를 돌파한다면 7년 전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3.4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리플의 추가 상승 여부는 법적 상황과 시장의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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