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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KT 2025년 실적 성장 기대"...목표주가 6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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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KT 2025년 실적 성장 기대"...목표주가 6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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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페이증권
NH투자증권은 16일 KT에 대해 4분기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KT는 2.01% 오른 4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4분기 매출액은 6조6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줄고, 영업손실은 72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희망퇴직 비용이 일회성으로 약 1조원 정도 반영되면서 올해 4분기 실적은 적자가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가벼워진 인건비로 인하여 영업이익 개선 폭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안 연구원은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 진행한 2800명의 희망퇴직과 자회사 전출 1700명에 따라 2025년 3000억원가량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일대 KT 부지 첨단업무복합개발' 사업의 분양이 내년 상반기 중 진행됨에 따라 관련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2조 1100억원 수준으로, 2024년 4분기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 1조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0.7% 성장하는 셈"이라며 "KT는 이미 기업가치제고방안 공시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주주 환원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밝혔다"고 전했다.

KT의 내년 주당 배당금은 2600원, 배당수익률 5.8%가 예상된다. KT는 2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2분기에 매출액 9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이 추정된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편 KT는 1981년 12월 설립, 1998년 12월 상장 이후 2002년 3월 민영화된 정보통신업체로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의 통신서비스를 비롯해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매출액은 26조4000억원이며 비중은 무선 25%, 유선 18%, 기업 13% 등으로 구성된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