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에도, 내년 상반기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키움증권이 16일 밝혔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해당 업종은 견조한 분기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실적 부진과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와의 과열 경쟁, 메모리 반도체의 시설투자(캐펙스·CAPEX) 하향 조정 우려 등으로 주가 수준이 역사적 최저점으로 급락했다"면서도 "내년 상반기에는 이 같은 흐름이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이 인공지능(AI) 시장 내 급부상하는 중국 기업 연합을 견제하기 위해 CXMT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집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메모리 업종 전반에 대한 주가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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