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16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0원(1.99%) 내린 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매일유업의 일부 매일우유 멸균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천처가 현장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매일유업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가 결정된다.
해당 제품은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소비기한이 2025년 2월 16일인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 제품이다.
이번 일은 지난 12일 한 대기업 연구소에서 사내 급식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제품을 받은 일부 직원이 복통, 냄새 이상, 변색 등을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매일유업은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비, 공정 등을 점검했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일부 제품에 세척수(희석액)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이날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일에 대해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을 위해 믿고 먹는 매일우유 제품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품질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놀라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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