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가 오는 17일(현지시각)부터 일부 거래소서 거래가 시작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랩스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리플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가 12월 17일(현지시각) 업홀드(Uphold), 문페이(MoonPay), 아차스(Archax), 코인메나(CoinMENA) 등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16일 보도했다.
또 비트스탬프(Bitstamp), 비트소(Bitso), 불리시(Bullish) 등 거래소에도 몇 주 안에 상장될 예정이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당초 12월 4일부터 출시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4일 리플은 공식 엑스(트위터)를 통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오늘 출시되지 않는다. 현재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과 최종 승인을 조율 중이며 추후 진행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출시일 연기를 알린 바 있다.
RLUSD는 뉴욕 신탁 회사 허가(New York Trust Company Charter) 하에 발행된 소수의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엄격한 관리와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 있다.
또 RLUSD는 기업 사용 사례에 특화되어 있으며, 실시간 글로벌 결제나 법정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외의 암호화폐의 매개, 실물자산(RWA)의 토큰화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USDC나 USDT와 마찬가지로 미국 달러 예금이나 국채, 현금 등가물로 100% 뒷받침될 예정이다.
리플은 현재 쉴라 베어(Sheila Bair) 전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FDIC) 의장, 데이비드 푸스(David Puth) 파트너스 캐피탈(Partners Capital) 부회장(Vice Chairman)이자 전 센터 컨소시엄(CENTRE Consortium) CEO, 크리스 라슨(Chris Larsen) 리플 공동창업자 겸 회장 등 유수의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한 책임 있는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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