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우리나라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이 잔존해 내년 초 관망 기조를 유지하다 정책이 구체화되는 3월부터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또 내년 6월에도 금리 인하가 한 차례 더 진행된 후 하반기는 동결을 통한 성장 및 물가 경로 재확인을 전망했다.
또 "특히 연준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경기 하방 위험에서 물가 재상승 리스크 관리로 선회하기 시작했다"면서 "다만 여전히 중립금리 수준을 상회한 금리로 서비스 수요 둔화에 따른 물가 안정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금리 인하 기조 유지는 유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하단 및 상단으로 작용하는 역레포 금리와 초과지준부리 역시 4.25%, 4.40%로 25p 낮췄다. 연준은 이번 금리 인하에도 인플레이션 재상승 리스크를 기존보다 높게 인식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추측했다.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함을 강조한 가운데 금리 전망 점도표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인하 속도 조절을 예고한 것이다.
성명서 문구에서 경기 및 물가 인식과 향후 전망 부분은 그대로 유지됐다. 연준 의 통화정책 관련한 문구에서 향후 기준금리 추가 조정 고려함에 있어 "정도와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앞 부분에 추가했다. 이 연구원은 "정책 조정에 있어 신중함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라고 추정했다.
연준은 견조한 성장 속에 인플레 재상승 위험을 반영하며 금리 인하 경로를 상향했다. 연방기금 목표금리 중간값 기준 2025년말 3.9%, 2026년 3.4%, 2027년 3.1%로 제시했다. 내년 금리 인하폭을 50bp로 기존(100bp)보다 50bp 축소했다. 2026년은 동일한 인하폭(50bp), 2027년은 기존 동결에서 25bp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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