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시] 한화오션, 방위사업청 8391억 규모 수상함 두척 수주
이미지 확대보기한화그룹 방산 지주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조선 부문 한화오션 로고. 사진=한화오션 한화그룹 방산지주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8391억 원에 수상함 2척을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양측은 18일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한화오션의 매출액 대비 11.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31일까지다.
울산급 배치-IV는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이다. 울산급 배치-Ⅳ는 모두 6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울산급 배치-Ⅳ는 울산급 배치-Ⅲ 5·6번함의 후속함이지만 '스마트 호위함'으로 이전 모델과는 차별화된 사실상 '풀 체인지' 모델이라는 게 한화오션 측 설명이다.
울산급 배치-Ⅳ는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와 무장 4종,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 통합이 이뤄진다. 적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관제 체계와 함께 고도화한 무인기 위협 대응 능력도 갖춘다.
병력 자원이 감소할 미래 작전 환경에서 인력 절감을 고려한 함정 설계와 승조원의 운용·거주 편의성을 향상할 방안도 적용된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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