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의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027년까지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19일 공시했다. 애경산업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45.08%인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이고 AK홀딩스의 대주주가 애경자산관리(18.91%), 채형석 AK홀딩스 대표이사 겸 애경그룹 부회장(14.25%), 채 회장의 동생 채승석 부회장(8.30%).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7.63%).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7.43%)이어서 결국 주주환원은 대주주들의 주머니를 불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산업은 높은 성장성과 안정된 수익성에 기반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간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목표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높여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5배까지 달성한다. 이를 위해 메가 브랜드의 글로벌화 및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디지털 채널 중심의 유통채널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화장품 포트폴리오 및 프리미엄 라인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도 제고해 나기로 했다. 애경산업은 주주환원 확대 방안으로 2027년까지 배당성향을 기존 30%에서 3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현금배당 확대와 높은 배당성향 유지를 통해 배당수익률을 올리고 자기주식 매입 등으로 주가수익률을 개선해 총주주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