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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D현대중공업, 약세장 속 장중 52주 신고가 '훨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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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D현대중공업, 약세장 속 장중 52주 신고가 '훨훨' 왜?

HD현대중공업 로고. 사진=HD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중공업 로고.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그룹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이 약세장 속에서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 현재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5%(6500원) 오른 26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전일 대비 3.92% 치솟은 26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이날 강세는 모회사 HD현대가 차세대 원자로 혁신기업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한 가운데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D현대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주요 핵심설비인 진공 용기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HD현대중공업은 2027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등 주주환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사진=HD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17만4000㎥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만3000 재화중량톤의 셔틀 유조선, 15만3000t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17만㎥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등 일반상선과 이지스 구축함, 잠수함 등 최신예 함정에 이르기까지 연간 70여척 내외의 다양한 선박을 품질로 건조, 적기에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HD현대에 대해 상선과 엔진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완연하고, 해양 부문의 2023~2024년 수준 물량이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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