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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마케팅 제공 '오브젠' 내년 외형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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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마케팅 제공 '오브젠' 내년 외형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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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IPO기업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브젠'이 내년에는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연말 수주잔고가 100억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했을 때 내년에는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판단했다. 오브젠은 하반기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15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 자금을 통해 AI 기반 솔루션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오브젠의 솔루션 'CDXP+'는 AI를 활용해 회원과 비회원 모두의 디지털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기업이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사업초기에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했다.

현재는 해당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유통/통신/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1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수익 모델은 솔루션 구축에 투입되는 인력의 '용역비'와 '솔루션 판매 수익', 솔루션 판매와 연동되어 발생하는 유지 보수 성격의 '기술비'이다.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7억원(+30.0% YoY), 영업손실 2억원(적자지속) 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적자폭은 올해 1Q -20억원 → 2Q -16억원, 3Q -2억원으로 꾸준히 축소되고 있다.

이 증권사는 "기존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외주 용역비를 크게 절감한 것에 기인한다"며 "3분기 누적 외주용역비는 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4분기에는 인력의 약 10% 감축에 따른 인건비 감소로, 추가적인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