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이후 첫 주간 기준 하락세 기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이후 첫 주간 기준 하락세 기록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간 단위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수혜 요인 중 하나였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첫 하락세다.

트럼프 당선인으로 인해 높아진 낙관론이 미국 금융당국의 신중한 정책 전망을 계기로 완화된 분위기다.
뉴욕시간 22일 오후 2시 50분께 7일간 비트코인은 7% 이상 하락해 주간으로는 9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트럼프 당선 이후 큰 폭으로 올랐던 암호화폐 지수는 약 10%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8일(현지시각) 3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내년 통화완화 속도를 늦출 것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의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국의 매파적 정책 전환이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 열기도 식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프라임 브로커 팔콘X의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라완트(David Rawant)는 보고서에서 “2025년 1~3월(1분기)의 강세 궤도를 앞두고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이 심해지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