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제주항공의 주가는 13.89% 급락한 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AK홀딩스도 10.85 % 하락한 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애경산업의 주가는 전날 대비 7.49% 하락한 1만2840원에 거래중이다.
애경그룹의 장영신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마저 수포로 돌아간 후에도 인수합병(M&A) 의지를 보이며 공격적인 영업을 해왔다. 이 마저도 불투명해졌다.
AK홀딩스는 애경자산관리 18.91%에 이어 장영신(88) 회장의 두아들인 애경그룹 채형석(64) 총괄부회장과 채동석(60) 부회장(애경산업 대표)이 지분 14.25%, 7.53%씩 보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의 주력 캐시카우로 여겨져 왔다. 지난해 매출은 1조7240억원, 영업이익은 16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코로나19 전인 2019년(1조3840억원) 대비 25%고, 영업이익은 이전 최대치인 2017년(113억원)보다 68% 늘었다. 현재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4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50개 도시, 85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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