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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 혁신적인 양자 컴퓨팅 기술로 167.08%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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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 혁신적인 양자 컴퓨팅 기술로 167.08% 폭등

반도체 양자점 활용한 '빠른 단열 구동 프로토콜' 개발... 양자 정보 처리의 새 지평 열어

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 로고.사진=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 로고.사진=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 홈페이지
나스닥 상장 기업 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HOLO)이 반도체 양자점을 이용한 혁신적인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주가가 폭등했다. HOLO는 30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7.08% 급등한 6.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HOLO의 이번 주가 폭등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빠른 단열 구동 프로토콜'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은 기존 양자 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양자 정보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기술의 한계 극복한 '빠른 단열 구동 프로토콜'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기존 컴퓨터로는 풀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다. 하지만 양자 컴퓨팅은 큐비트의 안정성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큐비트는 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로, 외부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도 쉽게 오류가 발생한다.

이날 피알 뉴스와이어(PR Newswire)에 따르면 HOLO가 개발한 '빠른 단열 구동 프로토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프로토콜은 양자 단열 정리에 기반해 큐비트의 상태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높은 안정성을 확보한다.

기존 양자 실험 프로토콜에서는 선형 램프, π-펄스, 란다우-제너 채널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방법들은 양자 제어 기술 발전에 기여했지만, 고유한 물리적 한계로 인해 높은 충실도를 요구하는 양자 정보 처리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반면 HOLO의 '빠른 단열 구동 프로토콜'은 양자 상태의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정확한 상태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마치 우주선이 정밀한 항해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과 같다.

전하 노이즈 억제 및 높은 초기화 안정성 확보


피알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HOLO의 기술은 스핀-궤도 결합 메커니즘을 통해 '빠른 준단열 구동'을 구현함으로써 두 가지 중요한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

첫째, 큐비트 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하 노이즈를 크게 억제한다. 전하 노이즈는 큐비트의 안정적인 상태를 방해하여 계산 오류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HOLO의 기술은 큐비트에 대한 '전자기 차폐 장벽' 역할을 하여 전하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둘째, 큐비트 초기화에서 높은 안정성을 확보한다. 양자 계산의 시작점인 초기화의 안정성은 전체 계산의 정확성에 매우 중요하다. HOLO의 기술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큐비트가 초기 설정 상태로 정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한다.

최대 99%의 양자 상태 충실도 달성


HOLO는 양자 게이트 제어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양자 게이트는 양자 컴퓨터의 기본 논리 연산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는 요소다. HOLO는 단일 큐비트 및 2큐비트 게이트 연산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특히 NOT, CNOT, SWAP 유사 게이트를 구현하여 최대 99%의 양자 상태 충실도를 달성했다.

향후 전망


HOLO는 앞으로도 반도체 양자점 헤비홀 스핀 큐비트 기술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빠른 단열 구동 프로토콜'의 물리적 매개변수와 제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여 큐비트 제어의 충실도와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양자 게이트의 기능과 응용 범위를 확장할 것이다.

HOLO의 혁신적인 기술은 양자 정보 처리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인류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 컴퓨팅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HOLO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