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가는 2025년 PBR 0.2배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영업이익, 순이익, ROE 등 저조한 수익성의 장기화를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게 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또 "2025년 유가(납사 가격) 하락폭은 가파르기보다는 완만할 것"이라며 "제품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완만한 원료 가격 하락이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5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적자 205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손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영업적자 148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지만 3분기 발생했던 LC USA 설비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약 900억원과 재고평가손실 160억원 등의 소멸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화학제품 전반의 저조한 스프레드는 지속되는 등 업황 부진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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