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454억원로 전년보다 16.7%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4.4%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2025년 신라면 툼바가 글로벌 지역에 출시될 예정으로 미주 지역 중심의 실적 기여 확대가 기대된다"며 "농심은 지난 11월 신라면 툼바의 미국 현지 생산과 거래처 입점을 시작했는데 비국물 라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남미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류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거래선 이관 작업이 마무리되고 온라인 중심의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성장 채널에 집중하고 판촉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집행이 줄어들면서 중국 법인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 8.3%에서 올해 10.8%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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