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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하이닉스 프리미엄 유지 충분"...목표주가 24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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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하이닉스 프리미엄 유지 충분"...목표주가 24만원 유지

SK하이닉스의 이천캠퍼스 R&D 센터.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의 이천캠퍼스 R&D 센터. 사진=뉴시스
삼성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24만원과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RAM 내 HBM의 매출 비중은 40%를 넘기 시작했고, HBM3E의 수율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 소비자 수요의 디램과 낸드 수요가 부진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HBM 성장과 원화 약세 등으로 보충 가능한 수준"이라며 "임직원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의 변수는 있지만, 투자자들이 이익의 방향에 공감하는 이상 주가에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HBM은 동사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중요한 근간으로 꼽았다.
"2025년 HBM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27조원으로 추정되고, 이익의 성장률과 수익성도 차별화되기 때문에 프리미엄은 유지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25년 HBM Full booking을 공언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업사이드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 단기적인 트레이딩의 한계로 작동한다고 전망한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HBM 출하량의 비수기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1H25에는 HBM보다는 범용 디램 수요의 업황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