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리플의 거래대금은 1조6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리플(XRP)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업비트 전체 거래량의 약 1/4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해외 거래소의 경우 비트코인 거래대금이 가장 많지만 업비트에서는 리플이 비트코인 거래대금의 5.4배에 달한다.
2일 오전 10시 4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보다 거래대금이 많은 코인은 리플(XRP), 스텔라루멘(XLM), 어드벤처골드(AGLD), 드리프트(DRIFT), 시빅(CVC)이다.
한편 리플은 전일보다 약 11%가량 급등하며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리플은 현재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이끄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수 년에 걸쳐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달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 2기에서 겐슬러 위원장이 사임하기로 함에 따라 리플 소송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플(XRP) 발행사인 리플랩스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크게 후원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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