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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株, 리게티 31% 폭등 강세로 새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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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株, 리게티 31% 폭등 강세로 새해 출발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양자컴퓨팅 관련주는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5포인트(0.36%) 하락한 4만 2,392.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08포인트(0.22% ) 내린 5,86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0.00포인트(0.16% ) 하락한 19,280.79에 마감했다. 특히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침체된 장 속 '양자컴퓨팅' 관련주는 급등… 기술 성장 기대감 반영

전반적인 증시 부진 속에서도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자컴퓨팅 관련주는 뜨거운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온큐(IONQ)는 3.18% 상승한 43.10달러에 마감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리게티 컴퓨팅(RGTI)은 무려 31.06%나 급등하며 20.00달러를 기록,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웨이브 퀀텀(QBTS) 역시 14.40% 오른 9.6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양자컴퓨팅 분야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퀀텀 컴퓨팅(QUBT)도 13.32% 상승하며 18.75달러를 기록했고, 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HOLO)은 17.65% 급등하며 5.80달러에 마감했다.

대부분의 양자 컴퓨팅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아르킷 퀀텀은 2.11% 하락한 38.02달러에 거래를 마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의료, 금융,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