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는 티메프 및 난카이 대지진 악재 소멸 기저효과로 비수기임에도 패키지 송출객 수가 직전 분기 대비 19% 늘었다. 다만, 보수적인 시각에서 4분기 단거리 노선 비중 확대와 더불어 가격 경쟁 심화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는 95만 4000원으로 전년보다 12.4%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연간 최성수기가 시작됐지만 12월 계엄사태에 이어 무안공항 참사까지 발생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라며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면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취소된 패키지 규모는 전체 판매액의 2% 미만으로 파악되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에는 티메프 및 난카이 대지진 악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와 중국 패키지 중심의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0% 확대될 것이라고 임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또한, 2024년 주당 배당금(DPS) 2300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내년에는 높은 이익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배당 매력 지속 확대될 전망된다"고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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