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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10.84% 급등...양자 컴퓨팅 관련주, 혼조세 속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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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10.84% 급등...양자 컴퓨팅 관련주, 혼조세 속 차별화

아르킷 퀀텀, 4.31% 상승...리케티·디웨이브, 5% 안팎 하락

아이온큐의 스위스 알레스하임 업타운바젤(uptownBasel) 캠퍼스에 첫 번째 유럽 혁신 센터.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의 스위스 알레스하임 업타운바젤(uptownBasel) 캠퍼스에 첫 번째 유럽 혁신 센터.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새해 첫 주 월가가 불안한 출발을 보인 후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IONQ)는 10.84% 급등한 반면, 리게티 컴퓨팅(RGTI), 디웨이브 퀀텀(QBTS), 퀀텀 컴퓨팅(QUBT) 등은 5%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르킷 퀀텀(ARQQ)은 4.31% 상승하며 선방했지만, 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HOLO)은 21.72% 폭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아이온큐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날 미국 온라인 뉴스 매체 악시오스(Axios)가 "양자 컴퓨팅 주식이 새로운 AI 주식"이라는 기사를 통해 양자 컴퓨팅 분야에 대한 투자 열풍을 집중 조명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혁신적인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들이 2025년 투자 최고 유망주로 떠오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악시오스는 기사에서 "폭발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위험 감수형 투자자들은 항상 다음 큰 것을 찾고 있으며, 양자 주식은 2025년의 최고 후보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련 ETF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한편 월가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3.92포인트(1.26%) 상승한 5,942.47에 마감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339.86포인트(0.8%) 오른 4만 2,732.1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40.88포인트(1.77%) 상승하며 1만 9,621.68에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는 4.7%,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10.9%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