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이 꾸준한 상승세로 업계 시가총액 2위를 넘보고 있는 가운데, 폭등 신호 4가지가 장기적인 강세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2025년 XRP의 강세 요인은 총 4가지다.
첫 번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존재다. 그는 최근 리플에 대한 지지를 하고 나섰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비판을 하며 XRP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머스크의 발언은 리플이 SEC와의 소송을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두 번째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친암호화폐 정책을 예고하며, 새로운 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XRP 소송의 흐름을 바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세 번째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XRP 활용 확대다. 리플 중동·아프리카 지사장 리스 메릭은 최근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XRP 기반 결제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주요 국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국제 송금 혁신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 중심에 리플이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 요인은 리플의 자체적인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다. RLUSD는 달러에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출시 직후 여러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상태다.
리플은 RLUSD를 통해 크로스보더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XRP의 장기적 수요를 견인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