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의 주가가 미국 수출을 바탕으로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경동나비엔 주식은 전날배디 10.56% 오른 9만84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최고가 9만7000원을 찍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경동나비엔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6083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개월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4.8%, 18.2% 상향 조정됐다.
특히 경동나비엔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경동나비엔 매출의 약 60% 이상이 미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온수기 점유율은 30~40% 수준에 달한다.
북미시장에 파는 제품은 대당 판매가가 내수용보다 최대 3배 높고, 대당 이익률도 높아 경동나비엔 실적에 보탬이 되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온수기나 보일러 등은 관세 품목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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