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는 8만3000원으로 유지했지만, 2025년 실적과 수주에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적의 핵심인 폴란드로의 K2 전차 2차 계약은 1월 중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폴란드 국방부가 2025년 초 계약 체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등 분위기는 1월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에 더해 2차 계약 체결 후에도 여전히 640대의 잔여 물량이 존재한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국내 정치 불안 이후 발생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12개월 선행 PER은 10.7배 수준으로 수출 증가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커기고 있다.
한편, 지난 4분기 실적의 경우 분기 최대 실적을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이 4분기 연결 매출액 1조2733억원, 영업이익 1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7%, +139.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2.1%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7.7% 상회하는 실적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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