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30% 조정 타이밍...할인 매수 상황 오나

인기 밈코인 도지코인(DOGE)이 한 달 넘게 조정을 거치면서 할인 매수 타이밍이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이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한 달 넘게 조정세를 이어가며 현재 0.3328달러에 거래 중이다.

12월 초 다년간 최고가인 0.48달러에서 약 30% 하락한 수치로,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가 0.3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다음 상승세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는 기술 분석을 통해 0.3달러 가격대는 과거에도 주요 수요 구간으로 작용했던 지지선이다. 비트코인 또한 9만5000달러 선에서 주요 지지선을 방어 중이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세가 발생할 경우 도지코인의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체인 데이터는 도지코인 고래 주소들의 거래량이 최근 400% 이상 급증했으며,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또한 데이터를 통해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대형 거래 규모가 609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고래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통해 시장 반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현재의 도지코인의 단기 하락세는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실패와 함께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0.3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회복한다면 도지코인 또한 다음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0.3달러 지지선 하방 이탈 시 추가 하락 위험이 있는 만큼 할인 매수 타이밍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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