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명전기 160억원 단일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

송전선로 등 가설용 금구류를 제조하는 세명전기가 160억 원 이상의 단일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명전기는 이날 오후 12시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00% 급등한 67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세명전기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에 166억9000만 원 상당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애자와 전선 금구류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때마침 미국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미국 내 전력망 복구 수요가 커질 것이란 관측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액은 HVDC 애자 및 전선금구류 공급가액 합산액으로, 동해안~신가평(1공구), 동해안~신가평(6공구) 부문 각각 80억 원, 86억 원이다.

세명전기는 금속제품 제조와 판매를 위해 1962년 설립된 후 1991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