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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美 공군과 2,110만 달러 규모 양자 네트워크 구축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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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美 공군과 2,110만 달러 규모 양자 네트워크 구축 계약 체결

국가 안보 역량 강화 위한 양자 기술 협력
안전한 통신-분산 양자 컴퓨팅 기반 마련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부품.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부품.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양자 컴퓨팅 선두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 연구소(AFRL)와 손잡고 2,110만 달러(약 309억 원) 규모의 양자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비즈니스와이어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최근 인수한 큐비텍(Qubitekk)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욕 로마 이노베어 어드밴스먼트 센터(Innovare Advancement Center)에 양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AFRL의 정보국 양자 정보 과학 및 기술 분과의 연구를 지원하며, 양자 컴퓨팅과 네트워킹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비즈니스와이어는 전했다.

아이온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성능 액세스 포인트를 갖춘 양자 네트워크 개발 △기존 통신 인프라와의 호환성 확장 △지상국과 무인 항공 시스템(UAS) 간 자유 공간 광 링크 구축 등을 수행한다.

양자 네트워크, 미래 안보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


양자 네트워크는 여러 노드가 얽힌 큐비트를 통해 통신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한 통신, 정확한 타이밍 동기화, 분산 양자 컴퓨팅의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군사 작전 및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통신망 구축과 정밀한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 최고경영자(CEO)는 "미 공군에 고급 양자 네트워크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AFRL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올해 아이온큐와 양자 산업 전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헤이덕 AFRL 정보국 부국장은 "양자 기술의 발전은 국가의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국가 안보 역량을 강화할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온큐, 양자 컴퓨팅 분야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아이온큐는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최근 AFRL과 5,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ARLIS(정보 및 보안을 위한 응용 연구소)와의 블라인드 양자 컴퓨팅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계약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수주하며 양자 컴퓨팅 분야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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