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의 주가가 급등세다. 칩스앤미디어는 200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자산(IP) 개발 및 판매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의 급등 배경으로는 삼성전자·구글·퀄컴과 함께 차세대 초고화질 비디오 생태계인 에코시스템 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과 트럼프의 자율주행 완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칩스앤미디어는 전일 대비 17.65% 상승한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칩스앤미디어는 하드웨어 설계자산(IP) 개발 업체로서,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 등과 함께 APV 비디오 코덱 생태계 개발 및 확장에 참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APV는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 표준에 따른 차세대 비디오 코덱으로, 영화 품질의 동영상 녹화와 후반 작업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비디오 포맷 대비 20% 적은 사용량으로도 손실이 없는 비디오 품질을 제공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APV 코덱의 핵심인 인코더·디코더 하드웨어 IP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까지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율주행차 개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자율주행 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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