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알트코인 버즈는 다가오는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의 취임은 XRP에 더욱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선거 기부금으로 XRP를 포함한 암호화폐를 받았으며,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직접 만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기조와 리플과의 우호적인 관계는 XRP의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미국 암호화폐 기업 우대 정책', XRP에 날개 달까?
알트코인 버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반 암호화폐 기업의 이익에 대한 세금 면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는 코인베이스, 헤데라 해시그래프, 카르다노, 알고랜드, 리플 등 미국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리플에게는 더욱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은 규제 명확성을 높이고 투자 심리를 개선해 XRP를 비롯한 미국 기반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SBI홀딩스, XRP에 '102억 달러' 베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일본 최대 금융 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 SBI홀딩스는 리플 랩스(Ripple Labs)의 지분 8%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경 간 거래에 XRP를 적극 활용하는 등 리플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SBI홀딩스의 리플 투자 규모는 현재 약 102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SBI홀딩스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수치다.
SBI홀딩스는 리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략'을 통해 XRP 가치 상승과 SBI홀딩스의 기업 가치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략이란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나스닥 상장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에 투자하여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전략을 말한다. SBI홀딩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XRP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필요시 채권 발행 또는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SBI홀딩스의 이러한 전략은 XRP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SBI홀딩스의 기업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BI홀딩스의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은 XRP 투자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XRP, '트럼프 효과'와 'SBI홀딩스 전략'으로 '퀀텀 점프' 예고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과 SBI홀딩스의 전략적 투자는 XRP의 가치 상승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규제 명확성 확보, 투자 심리 개선, 미국 기반 암호화폐 기업 우대 등을 통해 XRP의 성장 환경 조성
△SBI홀딩스의 전략: XRP 지속 매수, 채권/주식 발행을 통한 투자 확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략 활용 등을 통해 XRP 가치 상승 견인
이 두 가지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경우 XRP는 단기간에 큰 폭의 가치 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 특히 SBI홀딩스의 전략은 기관 투자자들의 XRP 시장 참여를 유도하여 XRP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XRP 투자에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SBI홀딩스의 전략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XRP는 강력한 커뮤니티,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XRP가 어떤 성장 궤적을 그릴지,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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