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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지루한 눈치보기 속 252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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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지루한 눈치보기 속 2520선 마감

코스피가 17일 눈치보기 장세 끝에 2,520대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7일 눈치보기 장세 끝에 2,520대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17일 눈치보기 장세 끝에 2,520대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16%) 내린 2,523.5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26%) 내린 2,520.85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유지했다. 장중 한때 2,513.84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2,520선 인근에서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닷새 연속 상승한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와 실적 발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등 정책 등에 대한 경계심에 방향을 잡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하루 단위로 오가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91억원, 기관은 99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89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팔자'로 장을 마친 것은 3거래일만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458.3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세에 대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했음에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둔 관망세가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었다"며 "중국의 경제지표가 일제히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공산당의 성장 목표치를 절묘하게 달성했으나 시장 신뢰도가 높지 않은 탓에 시장 반응은 무덤덤했다"고 분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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