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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리스크에 약보합 마감...25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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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리스크에 약보합 마감...2510선 '후퇴'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21일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날 행보를 주시하며 2510대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8%(2.02포인트) 내린 2518.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도세로 전환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33.23으로 전 거래일 대비 1%대 상승 출발해 2540선을 웃돌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2월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로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전기차 보조금 폐지 검토를 지시하면서 산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2억원, 61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173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0.19% ), SK하이닉스 ( 2.83% ), LG에너지솔루션 ( -4.32% ), 삼성바이오로직스 ( -1.38% ), 현대차 ( -0.96% ), 기아 ( 0% ), 셀트리온 ( -0.55% ), 삼성전자우 ( 0.57% ), KB금융 ( 0.11% ), NAVER ( -0.24% )

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 6567만주, 거래대금은 9조 1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388개 종목이 올랐고 4871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도 0.22%(포인트) 내린 726.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7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552억원, 11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2.04% ), 에코프로비엠 ( -8.62% ), HLB ( 4.15% ), 에코프로 ( -5.87% ), 레인보우로보틱스 ( 0.58% ), 리가켐바이오 ( -1.07% ), 삼천당제약 ( -4.99% ), 클래시스 ( 0.76% ), 리노공업 ( 7.11% ), 휴젤 ( 0.82% )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와 미국향 관세 부과 소식에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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