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지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농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787억원, 영업이익은 12.6% 감소한 3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라면 및 스낵 매출은 순항 중이나, 원가 상승과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127억원으로 예상했다. 스낵 매출은 4.9% 감소한 1058억원으로 전망했다. 해외 사업 중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매출은 14.4% 증가한 1758억원으로 예상되나, 중국 지역은 11% 감소한 396억원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농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3조 6642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190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 사업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농심의 주가는 글로벌 식품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6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현재 주가 대비 34.9%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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