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98% 오른 3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건설이 22일 공시한 2024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조2209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7854억3000만 원)보다 2조63억 원 감소한 수치다.
현대건설이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 4분기 손실은 1조1310억 원, 연간 순손실은 7364억 원으로 역시 적자로 전환됐다.
대규모 적자를 낸 원인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프로젝트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미수금 채권을 일시에 상각한 것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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