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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펩트론, 지속형 비만치료제 호주 특허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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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펩트론, 지속형 비만치료제 호주 특허 소식에 '강세'

펩트론 CI. 사진=펩트론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펩트론 CI. 사진=펩트론 제공
펩트론의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04분 기준 5.29% 상승하며 9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PT403'의 특허를 취득한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펩트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펩트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PT403은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기존 주 1회 투약하는 제품과 달리 1개월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주사제로 설계됐다. 이는 약효 지속형 의약품 개발에 특화된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해당 기술은 약물의 초기 과다 방출과 방출 지연을 방지하며, 안정적인 장기 방출과 생체이용률 극대화를 실현한다.

이번 특허는 한국,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해 20여 개국에 출원된 PT403 특허 중 최초로 호주에서 등록됐다.

펩트론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호주에서는 오는 2042년까지 PT403의 독점적 권리와 유사 조성물 개발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이어 나머지 국가에서도 등록 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