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인데스크 “리플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분석

글로벌이코노믹

코인데스크 “리플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분석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리플(XRP)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코인데스크는 25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리플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급격한 랠리 피로 징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1월 22일 XRP와 솔라나(SOL) 관련 선물 상장 계획을 부인했다. 상장 소문을 신속히 부인한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의 토큰에 손을 댈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거나 규제상 잠재적인 장애물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CME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관련된 선물과 옵션을 거래하는 데 선호하는 거래소이다.

코인데스크는 “CME의 이번 계획 부인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XRP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훼손하는 것이며, XRP에 있어서 우려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XRP는 이달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면서 긍정적 랠리를 이어가며 3.4달러까지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리플이 글로벌 시장에서 결제 및 송금을 위한 디지털 화폐로 사용되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코인데스크는 지난주 XRP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급등하면서도 메이저 배수(현물 가격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비교한 것)는 사상 최고치에 미치지 못해 12월의 정점을 밑도는 상태로 약세 격차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런 괴리는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추세 강도와 변화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인 MACD 히스토그램은 제로 라인보다 높은 로우어 하이를 기록하여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알트코인은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높고 비트코인을 따르는 경향이 있는 만큼 비트코인 상승이 XRP를 최근 고점보다 높게 끌어올린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약세 차트의 신호가 잘못되었음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