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주요국 일제히 상승세…영국 FTSE 지수 0.58%↑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5분(현지시각)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0.58% 상승한 8552.82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49% 오른 5213.86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0.70% 오른 2만1430.31, 프랑스 CAC40 지수는 0.41% 상승한 7938.71를 가리킨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세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세계 갑부들의 자산에도 직격타를 날렸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갑부 500위에 드는 자산가들은 이날 하루 약 1080억달러(한화 약 156조2760억 원)를 잃었다.

이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01억달러(약 29조746억원),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226억달러(약 32조7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

업계는 딥시크에 칭찬을 가장한 견제 멘트를 날렸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자신의 X(엑스)에 딥시크의 R1 모델을 두고 "특히 제작 비용을 고려한다면 인상적"이라면서도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 아주 고무적이다. 우리는 훨씬 뛰어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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