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10시 33분 기준 크래프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2%(1만5500원) 오른 3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5만9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대표 지식재산권(IP)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크게 흥행하며 창사 후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지난해 매출을 2조7702억원, 영업이익을 1조2335억원으로 전망했다.
딥시크 충격의 수혜 업종으로 인터넷·게임 부문이 지목된 점 역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상대적으로 부족해도 AI 모델학습이 가능하리란 전망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17% 폭락하기도 했다.
상상인증권 딥시크 충격의 최대 수혜주로 SW(게임)분야에서 크래프톤을 선정했다.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딥시크가 세상에 충격을 준 이유는 고성능 모델 구현에 압도적으로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함의를 던져주기 때문"이라며 "게임과 고성능 AI의 결합이 이뤄질 시기를 내년으로 제시했는데, 현 상황대로 흘러간다면 머지않은 시기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인터넷·게임 업종을 딥시크 충격의 수혜업종으로 지목하며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게임 부문 최대 AI 수혜주로는 크래프톤을, 인터넷 부문 수혜주로는 네이버를 각각 제시했다.
이어 "AI 비용절감은 빠른 상용화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며 "게임과 고성능 AI 결합이 이뤄질 시기를 26년으로 봤을때 현재 상황대로 흘러간다면 머지않은 시기에 기회가 올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네이버와 크래프톤은 단순히 AI 최대 수혜주 뿐만 아니라 당사 산업 Top-pick"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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