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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롯데웰푸드, 일회성 비용 실적 반영... 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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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롯데웰푸드, 일회성 비용 실적 반영... 목표가 유지"

롯데웰푸드 CI. 사진=롯데웰푸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웰푸드 CI.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하나증권은 7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면서 목표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줄어든 9705억 원,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롯데웰푸드 투자지표. 자료=하나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웰푸드 투자지표. 자료=하나증권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회성비용(통상임금 관련 충당금 및 장기근속 관련 충당금 등)이 약 200억 원 이상 큰 폭으로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카카오 시세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 및 내수 건과/빙과 수요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손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과 및 빙과 매출액은 모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내수 소비 경기 둔화 기인해 총수요가 여전히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초콜릿 관련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영업마진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심 연구원은 "식품 매출도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유지 수익성은 견조한 레벨에서 유지 중인 것으로 추정되나, 식자재 관련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제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견조한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도 건과가 초코파이 3rd 라인 가동 이후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빙과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카자흐스탄도 루블화 가치가 개선되면서 전년대비 매출 회복세가 빠르다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전일 '빼빼로' 등 초콜릿 관련 제품 26종에 대해 평균 9.5% 판매가격 인상을 발표했다"라며 "판매가격 인상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원가 부담을 상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해외 비중을 2024년 20% → 2028년 3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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