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20716213906399c35228d2f521121712889.jpg)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6%(14.83포인트) 내린 2521.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탓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로 숨고르기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30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1억원, 209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 -0.56% ), SK하이닉스 ( -0.25% ), 삼성바이오로직스 ( 6.52% ), LG에너지솔루션 ( -1.75% ), 현대차 ( -1.47% ), 셀트리온 ( -0.77% ), 기아 ( -2.33% ), 삼성전자우 ( 0.11% ), NAVER ( -2.8% ), KB금융 ( 1.30% )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82조5618억원, LG에너지솔루션은 78조6240억원이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을 맞아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지만 2차전지주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하며 부진한 상황이다.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다는 발표가 나오자 테마주는 급락했다. 한국가스공사(-13.82%)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화성밸브(-16.26%), 동양철관(-10.06%), 디케이락(-8.43%) 등 밸브 제조사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유리기판 관련주는 불을 뿜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램테크놀러지(16.05%), 필옵틱스(15.93%), 와이씨켐(8.8%), 켐트로닉스(4.68%), 씨앤지하이테크가(4.05%)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은 0.35%(2.58포인트) 오른 742.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코스닥 지수는 4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9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528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0.13% ), 에코프로비엠 ( -1.3% ), HLB ( 0.92% ), 에코프로 ( 0.34% ), 레인보우로보틱스 ( 9.61% ), 삼천당제약 ( -4.74% ), 리가켐바이오 ( -1.24% ), 클래시스 ( 0.77% ), 리노공업 ( -0.23% ), 휴젤 ( -0.59% )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원 오른 1447.6원을 기록하며 주간거래를 마쳤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