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기업 모비데이즈 자회사 모비콘텐츠테크를 이끌고 있는 안정은 대표가 IPO(기업공개)를 통해 'K-콘텐츠' 플랫폼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안정은 대표는 모비콘텐츠테크의 주요 서비스인 K-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코코다이브'의 창립자이자 운영관리그룹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27일 모비콘텐츠테크의 대표이사로 전격 선임되었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글로벌 K-POP 커머스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관리·세일즈·물류·플랫폼 운영 등 주요 영역에서 뛰어난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라는 점이 강하게 작용했다.
모비콘텐츠테크 안정은 대표는 최근 본사에서 글로벌이코노믹 증권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K-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성장전략을 공유했다.
우선 플랫폼 '코코다이브'를 설립하시게 된 계기가 독특했다.
안 대표는 "코코다이브의 시작은 사실 K-POP이 아니라, 한국어 교육에서 비롯되었다"며 "처음에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활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넘어 제품에까지 많은 외국인들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고 단순히 무료 강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를 사업으로 발전시켜 세계 각지에 한국 문화를 더 폭넓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 상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코코다이브의 첫걸음"이라고 회상했다.
이후 K-POP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코코다이브는 팬들이 원하는 K-POP 앨범과 굿즈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했으며, 전 세계 팬들과의 연결을 돕는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팬들의 요구를 세심히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자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안 대표는 "K-POP 팬들의 열정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
코코다이브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
안 대표는 "코코다이브의 성장 비결은 무엇보다도 팬 중심의 전략에 있다"며 "K-POP 팬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여,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즉, 팬들의 니즈를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라는 것이다. 안정은 대표는 지금도 직접 틱톡라이브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안 대표는 글로벌 K-콘텐츠 고객들의 만족(customer satisfaction)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팬들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과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팬들에게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BTS와 같은 인기 아티스트와 관련된 이벤트나 한정판 상품을 활용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안 대표는 "코코다이브는 고객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상품 구매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며, 팬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해다.
K-POP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이 코코다이브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새로운 트렌드와 굿즈를 빠르게 도입해 팬들에게 최신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항상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코코다이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팬 중심 전략을 통해 달성한 주요 성과는 어떤 것이 있나?
안 대표는 "지난해 K-POP 커머스 기업 중 최초로 틱톡샵을 오픈하며 틱톡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플랫폼과 소셜미디어 합산 총 430만 명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쌓아온 코코다이브에 대한 깊은 유대감을 증명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도쿄 오프라인 매장과 COKODIVE CHINA 온라인몰을 오픈했고,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K컬쳐 페스티벌 'KOSMOS'에 참여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코코다이브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대표는 "코코다이브는 항상 팬 중심의 접근을 가장 중요한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전 세계 K-POP 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그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이 한국 문화와 더욱 깊게 연결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가교 역할론을 제시했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안 대표는 "지금까지는 K-POP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K-BEAUTY, K-FOOD 등 카테고리를 추가하여 K-POP 팬들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사업 확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전세계 201개국에 K-상품을 판매하며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매 및 물류 대행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해외 고객들에게는 K-POP 굿즈를 포함한 한국의 다양한 상품을 해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 중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는 물류 및 수출 지원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코코다이브는 쇼핑 플랫폼을 넘어 B2B 영역에서도 새로운 가치 창출하고자 한다는 것이 안 대표의 생각이다.

끝으로 안정은 대표이사는 IPO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안 대표는 "모비콘텐츠테크는 2024년 대신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을 목표로 IPO를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고, "K-콘텐츠의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IPO를 통해 더욱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의 열정과 안정은 대표의 비전이 만나 탄생한 성공적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다이브와 (주)모비콘텐츠테크가 K-POP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성장을 이루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