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21006492308335e250e8e1885822911040.jpg)
마켓비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최근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아이온큐 주식 8만 4,440주를 매수했으며, 이는 약 384만 달러(약 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투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양자 컴퓨팅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큐는 갇힌 이온 방식의 양자 컴퓨터 개발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Google Cloud Marketplace) 등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접근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지오드 캐피털 매니지먼트(Geode Capital Management LLC)는 3분기에 아이온큐 지분을 4.7% 늘렸으며,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State Street Corp)는 1.8%, 찰스 슈왑 투자 관리(Charles Schwab Investment Management Inc)는 9.2% 증가시켰다. FMR LLC 역시 7.2%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기관 투자자들의 IonQ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는 것은 양자 컴퓨팅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기관 투자자 및 헤지펀드는 IonQ 주식의 41.42%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양자 컴퓨팅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투자는 미래 기술 혁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평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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