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트럼프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합류 논의...XRP 가격 급등 기대감 고조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 구성한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합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플 XRP 가격 급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티커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규제 지침 제공을 목표로 설립된 트럼프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오랜 법적 공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식이다. 갈링하우스의 합류가 확정된다면,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리며 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갈링하우스의 자문위원회 합류는 리플의 규제 논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향후 암호화폐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SEC와의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그의 합류는 리플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갈링하우스의 자문위원회 합류가 XRP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갈링하우스가 위원회에 합류하면 XRP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져 5.5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지지 정책과 규제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XRP가 완전히 합법화될 수 있으며, 이는 2025년 중반까지 7달러를 향한 상승세를 이끌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시장 변동성과 SEC 판결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XRP는 SEC와의 법적 공방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주며 최근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힘입어 이달 초 3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강력한 거래량을 기록하며 최근 몇 달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알트코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전문가들은 리플에 유리한 법적 결과와 암호화폐 친화적인 미국 정부 정책으로 XRP가 이전 최고치를 경신하고 블록체인 결제 부문에서 지배적인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리플의 법적 공방, 규제 명확성 확보 여부 등이 XRP의 향후 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 갈링하우스의 자문위원회 합류는 미국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결정에 관여할 가능성은 리플과 XRP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규제 명확성 확보와 가격 급등 기대감 속에 앞으로 몇 달은 리플 투자자와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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