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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ETF 승인 폴리마켓서 81% 예측...투자자들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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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ETF 승인 폴리마켓서 81% 예측...투자자들 기대감 고조

그레이스케일 XRP ETF 신청 접수, 시장 낙관론 확산
폴리마켓에서 2025년 리플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확률이 81%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폴리마켓에서 2025년 리플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확률이 81%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을 접수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2025년 XRP ETF 승인 가능성을 81%로 예측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XRP는 최근 리플(XRP) 2.72달러 ETF와 RWA(실물자산)가 XRP 원장에 처음으로 승인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난 이틀 동안 10% 이상 급등했다. 이 알트코인은 2.5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 2.81달러 고점까지 상승하는 데 기여했다.

그레이스케일, XRP·도지 ETF 신청


전날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SEC는 그레이스케일의 XRP 및 도지코인 ETF 상장에 대한 양식 19b-4 신청을 접수했다. 두 ETF 모두의 승인에 대한 최종 결정은 240일 이내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증권거래법 제19조(b)(2)항에 따라 ETF 신청을 수락하거나 거부하는 데 필요한 기간이다.

SEC가 현재 친암호화폐 행정부에서 통치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승인이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으며, 이는 지난달 비트와이즈(Bitwise)의 이중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에서 관찰됐다. 자산 관리 기관은 2024년 11월에 공동 ETF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하여 1월 30일까지 초기 승인을 받았는데, 이는 신청 후 90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퍼트는 SEC가 리플 랩스에 대한 소송을 완전히 해결하기 전까지는 XRP ETF가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리마켓, 2025년 XRP ETF 승인에 자신감 더해


긍정적인 소식 이후, 폴리마켓에서 2025년 XRP ETF 승인에 대한 베팅 배당률은 81%로 증가했다. 지난달 동안 승인 확률은 강세 집단에게 유리하게 23% 상승했으며, 2025년 1월에는 약 70%였다.

승인 기한이 7월 31일로 제한되자 여론조사 결과는 거의 엇갈렸는데, 찬성파의 45%가 2025년 3분기 이전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건앤호건의 파트너인 제러미 호건은 XRP ETF가 시장에서 거래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SEC-리플 랩스 소송 당시 X(이전에는 트위터)에서 주로 목소리를 높였던 호건은 XRP를 지지하는 해설가이자 옹호자였다.

S-1 양식은 암호화폐 기반 ETF와 같은 비전통적 ETF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이러한 제출에는 ETF의 투자 전략, 위험, 수수료 및 운영과 관련하여 명확한 공개가 요구된다.

XRP ETF 승인,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XRP ETF 승인은 XRP뿐만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XRP ETF의 성공적인 상장은 다른 암호화폐 ETF 승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 필요


XRP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SEC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고, 시장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