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금·은 지수 대비 강세…1000% 급등할 수도

한 암호화폐 전문가가 리플(XRP)이 금·은 지수 대비 수치를 근거로 1000% 상승 강세가 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분석가 에그랙 크립토는 XRP의 시가총액이 금·은 지수(PHLX Gold and Silver Index, XAU) 대비 100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XRP 가격은 3달러에서 2.7달러 선까지 하락해 시가총액이 1750억 달러에서 1570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에그랙 크립토는 XRP/XAU 비율을 분석하며 2017년과 유사한 가격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PHLX 금·은 지수가 하락하면, XRP/XAU 비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XRP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그랙 크립토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XRP/XAU 비율에서 강세 흐름인 3개월 연속 상승이 발생했으며, 이는 2017년 3월~5월과 유사한 움직임”이라며 “2017년 당시 3개월 연속 상승 이후 한 차례 조정이 있었고, 이후 XRP/XAU 비율이 1000% 폭등했다”고 강조하며 현재 또한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지목했다.

이 분석대로라면 XRP/XAU 비율이 1000% 상승해 XRP의 시가총액은 1조6400억 달러에 도달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XRP의 시가총액이 1조6400억 달러에 도달하고, XRP 가격은 28.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의 향후 가격 상승 여부는 XAU 지수의 움직임과 시장의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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