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3%(16.39포인트) 오른 2626.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892억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억원, 1664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삼성전자는 1.61% 올랐다. 삼성물산(1.92%), HD현대중공업(1.53%), KB금융(1.36%), NAVER(0.68%)도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44% 급등하며 유가증권 시장 시총 순위 11위에 올랐다. 그 외 LIG넥스원(9.52%), 한국항공우주(7.37%), 현대로템(7.04%) 등 주요 방산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산 무기 수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유럽 정상들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유럽의 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때문에 유럽 증시에서도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러 전쟁 종전 이후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유럽 주요국들의 방위비 증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방산 모멘텀이 코스피로도 전이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코스닥도 0.67%(5.17포인트) 오른 773.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2억원, 32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433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0.88% ), 에코프로비엠 ( -1.68% ), HLB ( 2.69% ), 에코프로 ( -0.8% ), 레인보우로보틱스 ( 4.64% ), 리가켐바이오 ( 0.60% ), 삼천당제약 ( -0.88% ), 클래시스 ( -0.18% ), 리노공업 ( 2.86% ), 휴젤 ( -2.61%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1.7원)보다 2.0원 오른 1443.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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