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토폴로지 코어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양자 칩인 '마요라나1'을 출시했다.
토폴로지 코어는 '마요라나1'의 핵심 기술이다. 기존의 양자 칩과 달리 토폴로지 코어는 토폴로지 위상이라는 특수한 물리적 성질을 이용해 양자 정보를 보호하고 오류를 줄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마요라나1을 "컴퓨팅의 근본적인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종류의 소재, 최고 도체에 의해 잠금 해제된 완전히 새로운 물질 상태"라고 불렀다.
20일(현지 시각) 힌두스탄 타임스가 '마요라나'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를 정리했다.
1. 마요라나 페르미온 입자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마요라나1'은 과학자 에토레 마요라나가 1937년에 존재한다고 이론화한 마요라나 페르미온이라는 아원자 입자에 의존한다고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제이슨 잰더가 말했다. "증명하는 데 거의 100년이 걸렸어요. 이제 활용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
2. '마요라나1'은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마요라나1' 칩은 인듐비소와 알루미늄으로 만든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기술 거대 기업이 세계 최초의 '토포컨덕터'라고 부르는, 마요라나 입자의 대역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소재가 탄생했다.
3. '마요라나1'은 인간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더 버지(The Verge)의 보고서에 따르면 100만 개의 큐비트가 탑재된 단 하나의 칩만으로도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은 자연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학 및 재료과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마요라나1'의 정확도는 경쟁 제품을 크게 앞지른다
마요라나 칩은 구글과 IBM의 경쟁 칩보다 큐비트가 훨씬 적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류율이 더 낮으므로 마요라나 기반 큐비트 중에서 유용한 컴퓨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큐비트는 훨씬 적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
5. '마요라나1'은 이미 큰 이름을 가진 참가자들이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 새로운 기술에 강한 관심을 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양자 컴퓨팅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에 진출한 두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마요라나1'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양자 컴퓨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요라나1'을 기반으로 더욱 강력하고 정확한 양자 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양자 컴퓨터는 신약 개발, 재료 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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