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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는 장기 투자 종목...밈코인은 피해야 할 투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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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는 장기 투자 종목...밈코인은 피해야 할 투자 대상”

비트코인, 대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일러스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대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한 투자전문 매체에서 리플(XRP)는 장기적으로 강력한 투자 가치를 지녔으며 특정 밈코인들은 피해야 할 투기의 대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은 23일(현지시각)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XRP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지속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매력적 장기 투자 대상이 되지만 부 밈코인은 단기적 인기 외에는 장기적인 가치 상승 요인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XRP가 빠른 송금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강점으로 국제 금융 기관 및 환전소에서 활용되며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통적인 스위프트(SWIFT) 시스템과 비교해 XRP의 트랜잭션은 수 초 만에 완료되며, 송금 수수료도 1~5%에 달하는 기존 방식보다 크게 절감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금융 기관이 XRP를 도입할수록 네트워크 효과가 증대되며, 가격 상승의 기회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또 XRP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 ETF가 승인되면 전통 금융권에서도 XRP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는 한편 기관 자금 유입으로 인해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그러나 일부 밈코인은 단기적인 인기에 의존하고 또 장기적 투자 논리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특정 밈코인은 한때 시가총액이 148억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32억 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단순한 화제성과 마케팅을 통한 가격 상승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밈코인의 가격이 예전 최고점을 회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더모틀리풀은 “전문가들은 밈코인의 인기만을 보고 투자하는 것은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에 기대는 것과 같고, 이는 장기적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