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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럽 군비 증강 필요성 제기에... 방산주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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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럽 군비 증강 필요성 제기에... 방산주 큰 폭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파행되면서 유럽의 군비 증강 필요성이 제기되자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82% 오른 6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로템은 10.23%, 한화오션 8.68%, 한화 8.75%, LIG넥스원 6.10%, STX엔진 6.21%, 풍산 5.46% 등 방산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이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갈등이 표출된 이후 유럽연합(EU) 국가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과 EU 군비 증강 등을 논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유럽증시에서도 방위비 증가 기대감에 방산주들이 두자릿수 강세를 보였다.

DS투자증권은 "현실적으로 진출이 가능한 동,북유럽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군비 증강을 한다면 작년 대비 약 563억달러(약 82조원)의 추가 지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유럽이 원하는 빠른 납기에 가성비 있는 무기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도 유럽 방위비 증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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