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모더나 주가는 15.94% 급등한 35.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금융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반셀 CEO는 지난 3일, 자신이 통제하는 투자 수단인 '보스턴 바이오텍 벤처스'를 통해 약 500만 달러 상당의 보통주를 매입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같은 날, 모더나의 이사인 폴 세이건 역시 신탁을 통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CEO의 자사주 매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 반셀 CEO가 자사 주식을 매도한 적은 있지만, 2011년 10월 모더나 CEO로 취임한 이후 공개 시장에서 자사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번 CEO의 자사주 매입은 모더나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여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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